교목
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.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리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(湖水)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.

해설

이 시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'교목'의 형상을 통해, 일제 강점기의 거센 현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화자의 강인한 의지와 치열한 삶의 태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.

키워드
#교목
#고독
#의지
관련 작품
절정
남한산성
호수
인상 깊은 문장을 드래그해서 하이라이트 해보세요